2016년9월2일 오전11시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제수인 55살 이모씨가 가양대교 한강 변에서 투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A씨의 차량 안에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경찰의 1차 검안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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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