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셋 다 대단하지만 바흐의 업적과 작곡 기법이 없었다면 뒤에 하이든이고 베토벤이고 나오지도 못했고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바흐의 작곡 기법이나 그의 업적을 정말 높이 평가함은 물론 베토벤이나 쇼팽의 아주 어려운 피아노곡보다도 바흐의 인벤션(아주 쉬운) 한 곡을 더 높게 평가하므로 굳이 따지자면 바흐가 좀 더 위대한 것 같습니다. 지식맨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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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