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오른쪽은 오른쪽이 너무 아프고 왼쪽 은 안쪽이 더 아파요 오래 앉거나 오래 누워 있고 일어설때 너무 아파요 영화관이나 밥먹거나 그럴때 일어서서 걸을 때 넘 아픈데 조금 시간 되면 괜찮아 지구요 병원가야되나요?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