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이 수원화성을 짓는데 이용된 수학적 원리는 \'도르래\'를 이용한 것으로 수원화성의 무거운 돌을 들어올린 비밀은 바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거중기 였고, 화성을 과학적으로 축조했다는 사실은 화성 성벽과 여장(성의 담) 사이에 검은색 벽돌이 끼어 있다는 점으로도 알수 있는데, 생김새가 눈썹 같다고 해서 눈썹돌 또는 미석이라고 부르는데, 미석을 성벽과 여장 사이에 끼워놓은 이유는 물질이 상태가 변화할 때 부피가 변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성벽의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든 채 얼어버리면 얼음의 부피가 팽창하는 힘으로 성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나 미석을 끼워놓으면 비나 눈이 와도 물이 성벽으로 스며들어 가지 않고 미석을 타고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며, 화성에 숨은 과학 원리는 더 있는데. 화성의 성벽을 자세히 보면 전체 형태가 구불구불하다. 성벽을 구불구불하게 하여 아치를 만들면 더욱 견고하기 때문이고, 또한, 성벽의 허리를 잘록하게 쌓음으로써 돌과 돌 사이가 견고하게 맞물릴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적병이 성벽을 쉽게 타고 오를 수 없도록 한 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