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희생 된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 250명 중 246명이 제적 처리된 것과 관련, 온·오프라인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단원고는 1월 중순 생존학생 등 졸업생 진급 처리를 위해 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고 희생(실종) 학생 학적처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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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