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모스키노 여성복 라인 발표-1986년 남성복-1987년 모스키노향수-1988년 세컨드 라인인 모스키노 칩앤시크와 함께 인조모피인 “For Fun”을 런칭-현재 모스키노 하우스는 에페 패션그룹에 소속. 모스키노 고유의 심볼들과 텍스트는 물론 초현실주의적 특성과 대중적 소재를 지속적으로 재해석해 매시즌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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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