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가 완도∼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현장 점검했습니다. #@#:# 특히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세월호의 교훈'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여객선에 올라 완도 출항부터 제주 도착까지 전 과정을 직접 살폈다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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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