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성장:479년에 가야왕 하지의 이름으로 남제에 사신을 보내 작호를 받았고, 481년에는 백제·신라와 동맹하여 고구려를 침입하였습니다.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까지 진행된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대가야는 백제와 신라라는 강대국 사이에서 활동의 폭이 매우 제한되었습니다. 554년 백제와 연합하여 신라를 공격하였으나 크게 패하고, 오히려 562년 신라의 침입으로 멸망/가야연맹소멸: 기원 전후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 결성된 여섯 나라들, 성산가야 · 아라가야 · 고령가야 · 대가야 · 소가야 · 본가야의 연맹체입니다. 4, 5세기까지는 김해 지역의 본가야(이 지역의 무덤에서 금관이 많이 출토되어 금관가야라고도 함)가 연맹을 주도했으나, 400년경에 고구려의 침략을 받은 후부터는 고령 지역의 대가야가 연맹을 주도했습니다. 가야 연맹은 낙동강 유역의 넓은 평야와 풍부한 철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나, 이웃 나라 백제와 신라의 견제로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532년에 본가야가, 562년 대가야가 신라에 정복되어 멸망하면서 소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