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직접 준비를 해가야합니다. 미리 준비하는 자세 자체가 오디션에 포함되는 걸 수 도 있구요~ 하루에도 수십명씩 오디션을 볼텐데 개인 하나하나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라도 직접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음악파일이나 요즘 핸드폰으로도 노래를 저장해가서 틀고 반주에 맞춰서 부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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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