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꼴 ‘윤서체’의 개발업체인 그룹와이는 전국 12000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유료폰트 무단 사용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 그룹와이는 “원만한 해결을위해 소송대신 윤서체 유료글꼴 383종이 들어있는 프로그램을 1개 학교당 275만원에 구입하면 책임을 묻지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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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