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날씨에 관계없이 대부분 정장을 입고 수업을 하십니다. 이는 교수님들이 우리에게 갖추는 예의인 것입니다. 물론, 어떤 교수님들은 자신도 자유롭게 옷을 입을 테니, 우리에게도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하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는 정장을 통해 우리에게 예의를 갖추고 계시는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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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