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터너'는 '피노키오'로 많은 드라마 팬을 보유한 박혜련 작가가 집필해 방송가에서 기대를 모은 작품. 청소년 성장 드라마로, 김소현은 예술고 학생 #@#:# 김소현과 박혜련 작가의 만남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두 번째다. '후아유-학교 2015'의 여주인공으로 성장을 이룬 김소현의 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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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