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애교섞어서할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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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오빠!!있짜나..
내가 엄마랑 싸워서 오늘
오빠 집에서 자면안돼?
?다고?아싸!!
근대 속옷샤주면안?까아?
자금 급하게 나와서 잠옷차림이여서 속옷이
없는데 후~오늘 우리 침래에서잘래?
오늘은 오뻐의 노예갸 돼도 괜찮아
내가 흣..많이...항 샤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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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