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예술감독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의에 대해선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다며 사퇴를 밝혔습니다. #@#:# 서울시향과 청중들이 원한다면 약속한 공연 지휘는 계속하나, 지휘료는 나위해 한 푼도 쓰지 않고 서울시향 발전 유니세프 지원 인도적 사업에 내놓겟다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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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