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9일 조희팔 측근인 50대 고철사업자가 최근 추가 공탁으로 340억 원을 내놨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의료기 재임대 사업 등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다단계 사기를 저지른, 한국 역사상 최고의 피라미드 사기범 이라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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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