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진 저의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어떤 한 남자가 눈이 보이지 않는 과거의 안내견이었던 개를 데리고 여행하면서 여행하는 동안 만났던 이들에게 연필로 편지를 보내는 이야기인데 여행자에게 주소를 묻고, 자신의 집 주소를 적어 편지를 보내고, 답장이 한 통이라도 오면 집으로 돌아가겠노라고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한다. 금방 돌아갈 것 같았던 여행은 3년이 지나도록 답장을 한 통도 받지 못해 길어진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여행자의 하루하루가 하도 고단해서 답장을 해 주지 않는 소설 속의 그 사람들이 원망스러울 지경이었다. 그리고 책장을 덮자마자 나는 소설 속의 그 여행자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내일은 스마트폰의 자판을 두드리는 이런 손가락 편지가 아닌 연필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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