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에는 당시 명지대생 강경대 씨가 시위 도중 경찰의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숨지면서 대학생들의 노태우 정권 퇴진 운동이 벌어졌었습니다. #@#:# 그해 5월 전국민족운동연합 사회부장이던 김기설 씨가 분신 자살한 사건에서 당시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 씨가 유서를 대신썼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 당시 국과수도 유서 필적이 강기훈 씨의 것이 맞다고 발표하면서 법원은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받아들여 1992년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강 씨는 옥살이를 했습니다. #@#:# 2007년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유서 대필이 아니라며 재심을 권고했고 결국 강기훈 씨는 2015년 5월 14일에서야 사건발생 24년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