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앞에 선 왕자실은 태사령 자묵의 예언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자명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양혜는 낙랑을 멸망하게 할 사람이 라희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맞받아친다. 왕자실은 자명이 낙랑과 고구려가 전쟁을 벌이는 꿈을 통해 낙랑의 운명을 알게 되었다고 하자 반역의 말을 계속 들어야 하냐며 소란을 피운다. 모하소는 궁앞에 모여든 백성들이 낙랑의 죄인인 자명을 죽이라며 고함을 치자 난감해 한다.한편 호동이 낙랑으로 갔다는 보고를 받은 대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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