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핑계였는지 아니면 그 이유였는지 그 남자친구분만 알겠지만 군대가는데 미안해서 괜히 찬걸수도 있구요 아니면 진심으로 어린분이 부담스러워서 헤어지자고 한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그 남자친구분만 아는거겠죠? 힘드실텐데 힘내시구요 좋은사랑이 찾아올거예요^^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하루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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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