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 장영실과 김조 등이 제작한 물시계로, 자동으로 시간마다 종이 울리도록 한 국가 표준시계였습니다. #@#:# 문종 때 고장난 바 있는데요.단종 때는 기존의 것을 결국 보수하지 못하고 포기했고, 현재 일부 남아 있는 것은 중종 때 장인 박세룡이 다시 제작했다고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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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