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해 무주·금산·옥천·대전·부여 등 10여 개 지역을 지나 군산만을 통해 서해로 흘러들어 가는 강 이름이고 강이나 내가 흘러내리는 아래쪽을 하류라고 하며 금강 하류는 느린 물의 속도와 조수의 영향으로 하천이 운반한 토사가 쌓여 하구에 넓은 갯벌이 발달했으며 풍부한 수원을 끼고 평야도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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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