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리[? 리]’는 한 단어가 아니지만, 한 단어처럼 발음할 때, ‘[? 리] → [?니] → [면니]’의 과정을 거쳐 발음됩니다. ‘몇 리’ 발음의 과정 ‘[? 리] → [?니]’는 ‘백 리[백니→뱅니], 십 리[십니→심니]’와 마찬가지로,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라는 발음 현상에 준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몇 리\'의 발음 과정은 \'몇리->?리->?니->면니\'로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리가 [?리]로 바뀌는 것은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의해서이고 [?니]가 [면니]로 바뀌는 것은 비음화에 의한 자음 동화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