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실종자 수색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전했다.
#@#:# 전남 신안 가거도에 응급환자를 싣기 위해 이동하던 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는 13일 저녁 8시 27분 바다에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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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