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과 SK C&C 권모(60) 전 상무에 이어 이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일광그룹 계열사 ㈜솔브레인의 이사 조모(49)씨도 구속됐다.
#@#:#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14일 오후 10시 27분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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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