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55·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씨의 이력에 대해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번복해 논란이 예상된다.
#@#:# 이번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배당됨에 따라 김씨에게 국보법 위반 혐의 적용하기 위한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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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