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32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9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6분만에 꺼졌다.
#@#:# 이 불로 에쿠스 승용차 등 차량 2대가 타 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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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