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기준은 당연하게도 사람이 정하는 기준이죠.마치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을 나누는 개념처럼요.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단순히 수치의 높고 낮음의 개념이 될 수도 있으며,많고 적음의 개념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행동의 경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지 않을 행동을 소수의 사람이 한다면 그 사람들은 비정상이 되는거죠.평범한게 곧 정상적인거고 평범함을 벗어나면 비정상이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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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