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뒤 각각 '뒷풀이' 자리를 가졌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주재로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적 열세 때문에, 의석 숫자 때문에 표결에선 졌지만 국민 민심을 얻는 데는 우리가 이겼고, 국민이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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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