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나이로 뉴스 앵커를 맡았던 백지연은 최연소, 최장수 앵커라는 타이틀과 함께 여성 아나운서들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인물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온 백지연은 그간 경험을 담은 자기 계발서 '자기 설득 파워' '나이스 포스' '크리티컬 매스' 등 이번엔 소설까지 펴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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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