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리산에서 벌목한 자작 나무, 산벚 나무 등을 바닷길을 따라서 강화도까지 운반해서 그리고 3년 동안 바닷물에 담근 다음 그늘에서 말려 큰 가마솥에 넣어 다시 쪄서 말린 후 옻칠을 하여 판목4)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판목을 세로 8치, 가로 2자, 두께 1치 2~3푼으로 자르고 양쪽 끝에는 뒤틀리지 않게 각목을 붙인 후, 네 귀는 구리로 장식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목수와 서예가, 불교인들이 이 작업을 담당했는데, 경판의 1면에 23행, 1행은 14자로 판목 양면에 글자를 새겼습니다. ID:haha3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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