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상장동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선로에 정차하던 청량리발 강릉행 무궁화호 여객열차를 제천발 서울행 관광열차(O-train)가 정면으로 들이받았습니다. #@#:# 이 사고로 두 열차가 각각 1량씩 탈선, 승객 박모 씨(77)가 사망하고 91명이 부상을 입어 태백에 위치한 병원 3군데로 옮겨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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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