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조·수색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식당칸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함. #@#:# 시신의 훼손상태가 심해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수습장소로 미루어 볼 때 희생자는 선박의 여성 조리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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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