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뿐인 나의 방 안에 한 줄기 햇살이 들어와 난 눈을 가리고 그 빛을 피해서 다른 공간으로 숨어혼자인 게 익숙한 내게 조금씩 다가와 손 내밀어" #@#:# "그만 나오라고 왜 거기 있냐고 아파하지 말라며 날 부르네요 날 불러 주네요 그대 지친 나의 맘을 안아 주네요 곁에 있을게요 그대와 함께 할게요 내게" #@#:# "얘기하네요 바다를 닮은 목소리로 상처들만 가득한 나를 두려움 가득한 그런 나를 고인 눈물 속에 그대로 담고서 슬퍼하지 말라며 날 부르네요 날" #@#:# "불러 주네요 그대 힘든 나의 맘을 위로하네요 곁에 있을게요 그대와 함께 할게요 그렇게 얘기하네요 바다를 닮은 목소리로 갇혀 있던 나에게 어느덧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