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유씨에 대해 5000만원, 아들 대균씨에게 3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음 경찰은 지명수배 전단을 전국에 배포하고 이들의 뒤를 쫓을 예정임 #@#:# 유씨는 청해진해운과 천혜지 등 법인자금을 횡령, 배임 및 조세포탈을 한 혐의이고, 유씨의 장남 대균씨는 회사자금을 횡령(특경법 위반)한 혐의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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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