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의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자란 저는 행운아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두 분께 기쁨을 드리는 자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사랑하는 엄마,아빠!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고생하시는 우리 엄마, 아빠
늘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는 아들(딸)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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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