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오후 8시 개포동 자신의 자택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음. #@#:# 앞서 지난 2012년엔 정아율이, 2013년엔 김수진과 김지훈이 모두 생활고로 인한 어려움을 겪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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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