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행안부 장관이 6.4지방선거 출마선언을 하면서 공석이 된 행안부 장관자리에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2차관이 3월7일 안전행정부 장관에 새롭게 내정됐음. #@#:# 강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지방행정본부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안부제2차관, 한국지방세연구원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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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