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펼쳐졌던 소치올림픽 갈라쇼 무대에 선 김연아는 에이브릴라빈의 이매진(Imagine)’을 선곡해 은반위를 그야말로 수 놓았음. #@#:# 이날 김연아는 전 세계인이 바라보는 무대에서 반전과 평화,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은메달의 아쉬움을 세계 공통의 가치인 평화로 달랬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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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