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이 국제빙상연맹 ISU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난의 글을 올리면서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비난이 이어지고 있음. #@#:# ISU페이스북엔, 올림픽 정신은 어디있나? 타락하지 마라, 김연아는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등 격한 반응이 줄을 잇고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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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