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밤 9시 15분쯤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천장이 붕괴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이던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음.
#@#:# 붕괴 당시 미얀마어과 학생회장 양성호 씨는 대피를 했지만,후배들이 보이지 않자,사고현장으로 뛰어들었고,추가 붕괴로 인해 결국 숨을거둬 안타깝게 하고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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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