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힘든 세상어디 하나 기댈 데도 없는 이 세상너뿐이다 트로트아무리 각 잡아봐도 똑바로 봐도술취하면 똑같아 뱃속에 파도일렁일 때마다 되려 술잔을찾고
#@#:# 팔다리는나풀대 마이크를 잡고 딴따라 딴딴따 트로트 가락에 맞춰서 움직여 네 박자땡뻘같은하루에유일한동반자술깨면떠나사랑은나비인가봐누군슬플때막춤을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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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