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지호가 오는 4월 12일 약 2년 간 교제해온 3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음
#@#:# 지인의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두 사람은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싶다는바람에따라양가친인척및지인들만참석한가운데비공개로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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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