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렸던 윤석민이 결국 예상대로 볼티모어와 계약에 합의했다느 소식이 타전됐음. #@#:# 2월14일(한국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윤석민은 볼티모어와 3년간 575만달러(약61억원)에 계약?고,74억수준의 옵션과 마이너리그 거부권 옵션이 포함됐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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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