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월 12일 판문점에서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고위급 접촉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힘 이는 남북관계에 중대한 회담이 될 예정임 #@#:#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은 이번이 처음임 우리측 대표는 국가안보실 1차장, 북측에선 원동연 통일 전선부 부부장이 나설 예정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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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