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체육회 트위터에는 박승희, 박세영, 김아랑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이 경기를 앞두고 손을 모은 채 진지하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진이 게재됐음 #@#:# '차세대 스타' 심석희(17·세화여고)를 비롯한 김아랑(19·전주제일고),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 진출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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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