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농구선수 출신 배우 김혁은 서울팀과 농구경기를 하며 연장전으로 가는 접점 끝에 2점차이로 승리를 이끄는 큰 공을 세웠다. #@#:# 경기 후 김혁은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꿈을 이루게 해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눈물의 소감을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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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