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에서 에바 그린은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이사벨’의 싱그러운 매력을 온몸으로 뿜어내며 스크린을 장악한다 #@#:# ‘이사벨’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에바 그린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화 <몽상가들>은 2014년 초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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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