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중인 한주완은 "소설 '비상구'를 좋아하는데 그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소실을 듣고 오디션에 참가했다 #@#:# 참가자만 400명이었다"며 "지정 오디션이 베드신이었는데 다들 힘들어 할 때 나는 속옷까지 벗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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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