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5분께 대구시 지묘동 신숭겸 장군 뒤 유적지 뒤편 팔공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음 #@#:# 소방당국은 즉시 공무원과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 상태. 하지만 이미 해가 진데다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기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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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