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오늘 이곳 강릉 경포대에는 간간히 구름만 지나는 파란 하늘 드러나겠으며 경포대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39분입니다
#@#:# 오늘 강원도에만 약 35만명의 해돋이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릉 경포대는 20만명, 정동진 10만명, 기타 5만명으로 추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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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면접관은 첫사랑"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울리는 구두 소리가 긴장감을 더했다. 서하린은 JK그룹 본사 로비에 들어서며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채용 공고가 난 지 단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자리.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번에는 꼭..."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린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언니, 오늘 면접이지? 파이팅!]
동생 서하은의 메시지였다. 창백한 병실 침대에 누워서도 언니를 걱정하는 동생을 생각하니 더욱 이를 악물었다.